oSILLASYNTHIA
In the quiet rituals of touch, pause, unfolding, and absorption, it stabilizes rhythm and clarifies perception. Its surface is a tactile archive, holding subtle data of repetition, alignment, and encounter. More than a functional item, it is a living structure — a rhythmic unit of sensation that reorients the body within space, gently asserting a geometry of feeling at the end of each day.
한국어
Vespertine은 타월을 촉각의 구조를 통해, 하나의 감각적 논리를 구성합니다. 우리는 타월을 직물의 부드러움으로 찬미하거나, 감각적 위안을 제공하는 정서적 장치로 해석하지 않습니다. 촉각 구조를 통해 일상의 감각을 재정렬하고, 공간과 몸의 관계를 다시 구성하는 오브제로 바라봅니다. 이것은 기능을 넘어선 구조를 의미하며, 손끝의 온도와 표면의 밀도, 사용의 방향과 반복의 리듬을 통해 감각의 문법을 새롭게 합니다. 주름은 단순한 흔적이 아닌 시간의 흐름과 사용의 흔적이 교차하며 생성된 하나의 리듬 구조이며, 섬유는 장식이 아니라 질서의 단위입니다. Vespertine은 부드러움을 해체하고 그 자리에 존재감을 구축합니다. 과장되거나 도드라지는 존재감이 아닌, 조용하고 치밀하게 감각의 무게를 가지고 점진적으로 다가옵니다. 타월을 통한 닿음과 멈춤, 펼침과 흡수의 이 네 가지 행위는 리듬을 고정하고 지각을 정돈합니다. 저녁의 빛 아래, 하루의 끝자락에서 펼쳐지는 이 평면의 직물은 단순한 휴식의 상징을 넘어 하루 동안 축적된 감각의 잔향과 몸의 흔적이 접혀 정리되는 공간의 구문이며, 우리의 손과 피부는 이 면 위에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존재를 인지하게 됩니다. 타월은 공간의 잉여물이 아니라 구조적 장치입니다. 그것은 사용 이전부터 하나의 정렬된 리듬을 품고 있으며, 사용 후에도 그 여운을 조용히 공간 안에 남깁니다. Vespertine은 장식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감각을 덧붙이지 않고, 오히려 감각이 스스로 구성될 수 있도록 질서와 여백을 제공합니다. 색도, 무늬도, 불필요한 감성도 제거된 이 오브제는 오직 구조만으로 완성됩니다. 그 구조는 물성과 밀도, 반복과 결의, 닿음과 응축의 조합으로 이루어지며, 마치 하나의 시처럼 공간과 몸을 가로지릅니다. 모든 접힘은 정렬이며, 모든 펼침은 해석입니다. 하루의 끝을 재단하는 도구가 아닌, 하루 전체를 다시 구성하는 감각의 격자로서의 Vespertine. 촉각은 이 타월을 통해 기하학적으로 인식되며, 우리는 그 위에 감각의 좌표를 다시 새깁니다. 사용은 단순한 행위가 아니라 감각적 사유의 형식이며, 반복되는 일상의 틈 속에서 스스로를 다시 정돈하게 되는 시점입니다. 감각은 질서 없이 흐르지 않으며, 촉각은 공간을 통해 언어 이전에 구성된 구조를 형성합니다. 우리가 이 타월을 접고, 펼치고, 머무는 모든 순간은 곧 감각의 질서를 다시 짓는 의식이 됩니다. 시간은 보통 감각을 소모시키는 방향으로 흐르지만, Vespertine은 그 흐름을 반전시켜 감각을 구성하고, 다시 집약하는 구조를 만들어 내고자 합니다. 반복되는 사용, 접힘의 패턴, 닿음의 흔적은 일상의 단조로움을 지우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단조로움 속에 숨은 미세한 리듬과 질서를 드러냅니다. 그렇게 감각이 어떻게 반복 속에서 지형을 만들고, 기억을 새기며, 감각의 밀도를 형상화하는지를 관찰하게 도움을 줍니다. 이 타월의 표면은 공백이 아니라, 수많은 접촉의 데이터가 저장된 촉각적 아카이브이며, 사용자는 그 위를 지나며 자신의 감각을 한층 더 섬세하게 조율하게 됩니다. 정적인 물건이 아니라, 살아 있는 질서의 평면이고, 감각이 지나간 궤적을 물성 안에 품고 있는 구조체입니다. Vespertine은 기능 이전에 개념이고, 질감 이전에 문법이며, 물건이기 이전에 하나의 리듬 단위입니다.그것은 일상에 자연스럽게 감각의 기반이 되고, 삶의 미세한 움직임들을 다시 조직하는 배경이 됩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하루의 한가운데에서 단단하고 조용한 중심을 유지하며, 명확하게 감각의 방향을 제안합니다.
Every unfolding is an interpretation.
Use becomes an act of sensory composition.
Vespertine은 타월의 본질을 고민합니다. 일반적인 원단 중심의 ‘오가닉’ 개념을 넘어, 피부와 맞닿는 타월의 화학적 가공 과정을 다시 생각했습니다. 글로벌 공인기관 OEKO-TEX 100의 인증을 기반으로, 불필요한 화학적 공정을 배제하고 무표백·무염색의 순수한 면직조를 선택합니다. 섬유 고유의 색을 지키며, 흰색조차 인위적인 염색이나 코팅을 하지 않는 것. 이것이 Vespertine Standard가 제시하는 타월의 새로운 기준, Uncoated Weave입니다. 모든 Vespertine은, Balenciaga가 한때 선택했던, 그 곳에서 생산됩니다. 고급 디자인 하우스의 기준을 경험한 생산지에서, 이제는 Vespertine만의 ‘촉감’이 태어납니다. 고감도의 품질은, 더 많은 누군가의 일상에 닿을 때 완성됩니다. 그리고 Vespertine은 그 감각을 현실적인 가격 기준 안에서 다가갑니다.
제품사양
뮤티드 아이보리 컬러
40cm X 90cm
40수 면 50%, 모달 50%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
베스퍼틴 펫, 반려견 핸드타월
Like the original Vespertine towel, Petive shares the same undyed and restrained material quality, removing decorative color in favor of emphasizing the speed of sensation, the precision of contact, and the rhythm of repetition. This towel is not merely textile—it is a plane of interaction, where movement, rest, and tactile intervals are carefully arranged. Each motion—folding, wiping, finishing—is imbued with a quiet rhythm and structured pace.
Care, within this system, becomes not an emotion but a composed sentence of contact, a shared gesture between human and animal. Even within its small and brief use, Petive reveals the possibility of defined order, refined sensation, and shared rhythm. It is not simply a pet towel, but a way of caring, of composing contact, and of closing the day’s touch with quiet clarity.
한국어
Vespertine Petive는 산책을 마친 반려견의 발을 가볍게 닦는 순간을 위해 설계된, 짧고 조용한 촉각의 평면입니다. 이 타월은 단순한 청결 도구가 아니라, 하루의 마지막 감각을 정돈하는 작은 접촉의 구조입니다. 짧은 사용의 순간이 남긴 여운은, 손끝과 발 사이에서 섬세하게 정리된 리듬으로 마무리됩니다. Petive는 Vespertine의 리듬 언어를 따르되, 감정의 표현이 아닌 촉각의 설계로 돌봄을 다룹니다. 우리는 ‘닦는다’는 행위가 단순한 마감이 아니라, 촉각을 접고 남기는 질서 있는 감각이라 생각합니다. 그 안에서 돌봄은 부드러움이나 귀여움이 아닌, 정돈과 리듬이라는 태도로 구성됩니다. 이 타월은 Vespertine의 본타월처럼 무염색의 절제된 물성을 공유하며, 컬러의 장식성을 제거한 대신 감각이 머무는 속도, 손끝의 위치감, 반복되는 일상의 리듬을 더욱 명확히 드러냅니다. Petive는 타월을 단순한 텍스타일이 아닌, 촉각과 사용 리듬이 교차하는 평면으로 정의합니다. 사용의 모든 동작—접힘, 닦임, 마무리—에는 정해진 리듬과 정돈된 속도가 스며들어 있습니다. 그 안의 돌봄은 하나의 감정이 아니라, 조율된 접촉의 문장이며, 사람과 동물이 함께 정리하는 리듬의 구조입니다. Petive는 작고 짧은 사용 안에서도 명확한 질서, 정제된 감각, 공유된 리듬의 가능성을 드러냅니다. 이것은 단순한 반려동물용 타월을 넘어서, 돌봄을 재구성하고, 접촉을 조율하며, 하루를 정리하는 하나의 방식입니다.
every wipe is the final stanza of sensation.
우리가 사용하는 베스퍼틴과 동일한 방식으로 생산된 Vespertine Petive는 반려동물의 민감한 피부에 닿는 감각도 고려했습니다. Vespertine Petive는 반려동물이 피부로 받아들이는 촉감, 그리고 그 곁에 있는 보호자가 함께 느끼는 감정까지 염두했습니다. 더불어 고감도의 품질은 일상 속 교감의 순간을 더 깊이 있게 만들기에 도움을 주며 곧, 함께 살아가는 존재를 위한 작은 배려로 완성됩니다. Vespertine은 그 감각을, 현실적인 가격 기준 안으로 다가갑니다.
제품사양
뮤티드 아이보리 컬러
40cm X 40cm
40수 면 50%, 모달 50%
오코텍스 스탠다드 100